[세람]인간관찰일지

와,, 이거 진짜 머지
살짝 푸괴껍같은 쇼크가 있었

공은 외계에 사는 거인
수는 인간


거인이 인간을 햄스터처럼 키우는 게 유행이었고
공의 친구는 공의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인간 키우기를
추천함
공은 구렇게 수를 키우는데 인간에 대해 잘 모르니까
그냥 벗긴채로 생고기를 주며 키운다거나
성욕을 풀어줘야돼서 억지로 자위를 시켜주거나하는식으로 뭔가 공의 그 진짜 인간을 가축으로 보는 잔인함,,?이 이 소설의 분위기를 엄청 피폐하게 했음

게다가 우리는 공의 인간관찰일지를 읽는 형식이라
공의 시점임 수는 지금 이 ㅈ같은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고 공이 관찰한 수의 모습으로 판단하는 건데 수가 자해하고 밥 안 먹고 이런 행동들을 보여서
존나 불쌍했음 ㅜㅜ

그 후에는 공이 인간 모습으로 변해서 인간인척하고 수와 같이 지내는 전개로 이어지는데 이때부터 진짜 소설 전개가 진짜 흥미진진함 게다가 진짜 줫내 피폐함

공의 정체와 공이 왜 우울증을 겪는지, 이런 것들이 풀리면서 존나 전개가 말도 안되게 이어지는데 진짜 재밌게 봄

뭔가 두서없이 썼지만 재밌다구욧호